2004 디트로이트 모터쇼 - 『Jeep Rescue』
페이지 정보작성자 바다 작성일04-01-27 22:01 조회14,582회 댓글5건 |
관련링크
본문
2001년 2월 크라이슬러 그룹은 제너럴모터스를 상대로 허머 H2의 그릴 디자인이 Jeep의 그것을 카피하였다고 주장하였으나, 법정에서 패소한 바 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떠가?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크라이슬러의 컨셉카 Rescue를 보면 흡사 3년전 법정싸움의 복수라도 하는 것 같다. 어떤 이들은 이를 "Jeep Hummer"라고 비아냥 거릴 정도로 전체적인 모습이 허머 H2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안락한 승차감과 기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로 전환되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인 Jeep은 1999년 이후로 판매고가 441,000대로 20%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때를 맞춰 허머는 Jeep의 고객층을 점점 잠식해 들어왔다.아직 크라이슬러 그룹에서 Jeep의 매출 비중은 2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10년전에 비하면 절반의 수준이며 그 중에서도 15.4%는 다른 SUV의 매출이 포함된 수치이다.
이러한 크로스오버 물결과 시장에서의 고전속에 Jeep이 Rescue를 내놓은 이유는 오프로드의 대명사로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겠다는 것과 대형 SUV시장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보인다.Rescue는 여태의 Jeep들이 그래왔던것 처럼 극한의 환경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한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고 오프로드용 Jeep으로서는 최고의 수행능력을 가진다고 밝히고 있다.시대를 초월한 전통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최신 감각과 극단의 기능성이 가미된 Rescue의 디자인은 향후 Jeep의 대형 SUV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윈드쉴드를 접고,앞 선루프의 유리를 개방하고, 뒤쪽의 캔버스 탑을 앞으로 접고, 도어 네개를 들어내게 되면 거의 완전히 오픈시키 수 있다.폭8인치의 샤시, 123인치 휠베이스, 37인치 타이어에 바디 온 프레임방식, 전장의 혈통을 지닌 탓인지 탱크와 같은 무한궤도에 주로 쓰이는 전륜 hydropneumatic 서스펜션과 후륜 헤비듀티 링크 코일스프링은 어떤 지형에서도 든든하게 지탱하며, 서스펜션은 노면에 따라 4인치까지 지상고조절이 가능하다.
온보드 공기압 컨트롤러로 차내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조절하여 최상의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MT트레드의 타이어는 런플랫기능이 있어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하여 스페어 타이어가 필요없다.역시 미육군의 전차의 심장을 생산하는 Cummins 사의 디젤엔진을 탑재한, 5인승 Recuse가 우선적을 추구하는 것은 구난,구조 능력이며 아래의 장치들이 장착되어 있다.
※ 야외에서 사용가능한 AC electric power (10 kW) ※ 3-D 입체 네비게이션 시스템※ 노면의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섀시 아래 장착된 카메라※ 열적외선 카메라※ 위성 전화기.위성 송수신이 가능한 VHF라디오,디지털 비디오레코더 ※ 서치 라이트 ※ 에너지 절약형 원거리용 화이트 LEV 라이트 ※ 뒷좌석 폴딩 시트※ 전,후 리모트 컨트롤 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