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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바운드 팀 - [Z4]님의 97년식 사이드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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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1-02-13 07:39 조회18,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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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 AIR BAG , ABS 와 3단 AT를 갖춘 야무진 4WD! SUZUKI SIDE KICK.


GEO TRACKER 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차체 외관이 SIDE KICK만의 아이덴티티로써 차별화된다.


88년도에 데뷔한 사이드 킥이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수입된 것은 97년 중반경, 수입 차 전문딜러인 "인치케이프 코리아"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냈었다.


당시 수입모델은 캐나다 산 2도어 컴팩 SUV로 GM의 "지오 트랙커"와 동일한 모델이다. 일본에서는 "비타라"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 일본의 경차 메이커인 스즈키의 모델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사이드 킥은 작고 앙증맞은 스타일이 매력적이고 휠 베이스가 짧기 때문에 회전반경을 비롯한 운동성, 기동력이 뛰어나다.


당시 97년형부터는 사이드 미러와 윈도가 전동식으로 바뀌는 등 편의장비가 다양해졌다. 듀얼 에어백과 ABS, 3단 AT를 기본으로 장착하였고, 4인승 직물시트는 오픈 카로 쓸 때를 대비해 방수와 오염방지처리를 했다. 뒷 좌석은 트랙커 와는 달리 일체식 벤치 스타일이다. 수입모델은 하드탑 이지만 소프트 탑도 무료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IDE KICK Ex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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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ING STORY


대전 바운드 팀의 이산복(ID: Z4) 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오프로드에 관심을 가진 건 4년전쯤이고 그전부터 4X4에 관심은 남 달랐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우연히 비디오를 보다가 해변을 달리는 트랙커(TRACKER)를 보고 그 후 저의 드림 카 로 트랙커를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트랙커를 찾아보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안되었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 승용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후 몇 년이 지나 트랙커가 수입되더군요 바로 구입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지만 집에서 학생신분에 수입 차는 안된다며 반대하는 집안의 뜻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트랙커 대신 갤로퍼 숏 바디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자연히 4X4를 통한 오프로드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최강의 오프로드 머쉰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튜닝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오프로드 튜닝샾이 없고 오프로드튜닝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막연히 일본 잡지 책을 구해 파제로(PAJERO)에 튜닝되어 있는 것을 보고 튜닝을 하였습니다. ./files/attach/images/82561/78227/kick-2.jpg
쇼바,휠,타이어(그 당시 BF31"국내 4대분밖에없었음),써치,범퍼 가공,흡기튜닝 등,,, 그런데 웬일인지 차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차는 나하고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고 주위에서도 처분하는 것이 날 것 같다고 해서 차를 처분하고 트랙커의 뒤를 이어 나온 사이드 킥(SUJUKI SIDE KICK)을 구입하였습니다. 겔로퍼를 처분할 때 타이어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 남겨놓은 BF 31타이어를 사이드 킥에 장착하려고 하니 타이어가 너무 커서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타이어를 처분하고 BF235.75.15를 구입해 장착, 휠은 국내에 5홀 휠이 다양하지 않은 관계로 EXECL 휠로 장착하였습니다. 그런데 타이어가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핸들을 돌리면 앞 범퍼와 휀다 안쪽이 닿았습니다. 그래서 범퍼는 잘라내고 휀다 안쪽은 망치로 두들겨서 간섭부위를 없앴습니다. ./files/attach/images/82561/78227/kick-14.jpg
그러나 온 로드상에서만 이상이 없고 오프로딩시 휠 트러블이 심해지면 간섭이 생겼습니다. 결국 리프트 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만만한일이 아니었습니다 국내에선 부품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과 수입 오파상을 모두 뒤져가며 아이바크(IBACH)1.5인치업 스프링과 먼로센사트렉 쇼바를 찾아 수입하여 장착하니 2인치가 상승하였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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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0인치 타이어까지 가능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조금 더 욕심이 생기더군요. 전엔 엄두도 못냈던 31인치 타이어를 신기고 싶더군요.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으나 사이드 킥은 2.5인치 이상되는 키트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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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겔로퍼를 튜닝할 때 알게 되었던 분을 찾아가 상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서로의견을 내놓은 결과 스프링 스패이서를 가공해서 달고 길어진 만큼 쇼바 아답터를 달기로 했습니다. 가공하는 동안 31인치타이어도 주문해 놓았습니다(미키톰슨31X11.5 휠 8J -18) 처음에는 앞뒤모두 4Cm를 삽입하려고 했으나 앞 부분이 로우 암이 짧아 켐버가 안쪽으로 들어와 앞에는 2.5Cm만 삽입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커진 만큼 출력이 감소할 것을 감안하여 배기튜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차의 특성상 오프로딩시 유리하게 하기 위해 배기저항이 너무 작으면 저속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저항이 있게 하기 위해 가변식 머플러를 장착하였습니다. ./files/attach/images/82561/78227/kick-8.jpg
가변식 머플러는 RPM의 변화에 따라 배기구가 열리고 닫히기 때문에 저속과 고속에 모두 유리합니다.처음엔 배기촉매를 떼어내고 다녔는데 출력은 더 좋아졌는데 고속주행시 배기구에서 불꽃이 나오고 매연이 심해 다시 촉매를 장착하였습니다.


주문했던 타이어가 들어와 장착을 하니 휀다 안쪽에 간섭이 생겨 망치로 쳐 넣어 간섭부위를 없앴습니다. 31"까지 장착하고 나니 전에 인터넷에서 보았던 차가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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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터넷을 찾아 그 차량의 오너에게 E메일을 보내 튜닝내역을 물어보았습니다. 친절하게도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리프트 업2.5인치 바디 업3인치33X9.5 BF, 기어비5.83:1, 또 사이드 킥을 비롯한 스즈키 차량의 전문 튜닝 회사인CALMINI 회사를 가르쳐 주더군요


그래서 그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내가 필요로 하는 튜닝 부품이 모두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의 떡이더군요 수입을 하려고 하니 한국으로는 수출을 해본 적이 없어서 물건을 보내줄 수 없고 미국 내의 아는 회사를 통해 구입하라는 회신만 오고 더 이상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입대행을 하는 회사들 여기저기에 부품을 구해줄 것을 의뢰해 놓았습니다. 일단 맘먹은거 33"까지 간다 그래서 바디없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같은 팀에 랭글러 사하라를 타시는 분이 사하라를 튜닝하는데 그곳에서 바디 업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더니 랭글러 3인치 바디 업 키트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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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업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볼트 가 바디에 용접되어 붙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볼트를 잘라내고 구멍을 내어 볼트를 삽입하였고 바디가 올라간 만큼 범퍼도 브라켓을 제작하여 올려 달고 라지에이터도 냉각 팬이 닿아 아래로 내려 장착을 하였습니다. 바디없을 끝내고 나니 휠 하우스가 훤한게 31"타이어가 조막만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33"(요코하마)를 바로 주문하여 고속버스로 공수해 받아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핸들을 돌리면 휀다가 닿아 핸들을 돌릴 수가 없어서 휀다를 잘라내었습니다. 이번에는 프레임에 타이어가 닿는 것이었습니다. ./files/attach/images/82561/78227/kick-6.jpg
그래서 휠 아답터를 달려고 했으나 내구성 문제 때문에 옵셋이-46인 휠을 주문하였고 달아본 결과 프레임이 닿지는 않지만 휀다 안쪽에 간섭이 생겨 간섭부위 휀다 안쪽면을 절단, 휀다를 가공하기로 했습니다. 33"까지 장착을 하고 오프를 나가보니 그전보다 힘이 부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기어비만 변경해주면 좋겠는데 부품을 수입할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files/attach/images/82561/78227/kick-3.jpg
그래서 부품을 못 구하면 엔진 튠업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슈퍼 차져와 터보를 병렬로 연결하면 출력이 많이 좋아 진다고 하더군요 지엠사엔3200cc엔진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엔진 가격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엔진은 일단 예정만 하기로 하고 잠시 보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리프트 업으로 차고 상승을 시키는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기에 이제는 윈치, 써치등의 기능적인 보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가능하면35"까지? 나의 드림 카 인만큼 세계최강 사이드 킥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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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오프로드 팀 BOUND에서 남 다른 활동을 보여주는 이산복씨. 그의 애마 SIDE KICK에 대한 애정은 조금은 유난스럽다.


전례가 전무한 차종을 튜닝하기 위해 인터넷과 외국서적을 파고 들어 공부하며 이산복씨 자신이 꿈꾸던 강인한 오프로드용 모빌로써 재 탄생을 시키기 위해 그간 투자한 노력은 금전적으로 비유할 일이 아닐 듯.


SIDE KICK에 리프트 업을 하고 33" 타이어를 장착한 모습은, 작지만 다부진 바디 빌더를 연상시키며 오너의 마인드를 충족 시켜주기에 충분할 듯한 모빌의 깔끔한 자태가 인상적이다. [email protected]




SUZUKI SIDE KICK 97" 제원


길이X너비X높이(mm)


3570X1680X1645


휠 베이스(mm)


2200


트레드 F/R(mm)


1395/1400


무게(kg)


1130


승차 정원


4인승


엔진 형식


직렬 4기통


굴림 방식


4WD


보어X스트로크(mm)


75.0X90.0


배기량(cc)


1590


압축비


8.9


최고 출력(hp/rpm)


95hp/5600rpm


최대 토크(kg"m/rpm)


13.6/4000


연료공급방식


전자식 연료분사


연료탱크용량(L)


42


트랜스미션 형식


자동 3단


기어비1/2/3/R


2.40/1.47/1.00/2.00


바디형식


2도어


스티어링


랙 앤드 피니언 (파워)


서스펜션 F/R


스트럿/ 3링크


브레이크 F/R


디스크/ 드럼(ABS)


타이어


205/75 R 15


최고시속(h/km)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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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내역


Lift up


Body up 3" Lift up 2.5"


Tire


33X12.5 Yokohama M/T Tire


Wheel


Mickey Thompson M/T Alcoa Wheel -46


Suspension


IBACH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