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어드벤쳐 회원분들께 인사올립니다...(--)(__)

인터넷에서 갤로퍼 관련 정보들을 자주 검색하곤 했는데, 여기만큼 활성화 된 곳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검색 중에 알게 되어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전방 GOP에서 직업군인으로 군생활 할 적에 어렵사리 푼돈을 모아 갤로퍼 2 밴 터보숏바디(2002.2)를 구입해서 

지금 껏 다른 고장없이 잘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1년 반 전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정비소에 의뢰해서 시동모터와 알터네이터를 교환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 6개월은 아무 고장 없이 잘 썼는데, 여름이 되어 다시 다른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시동도 문제가 없고, 주행과 소음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어느 정도 달리다가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처음 얼마 동안은 에어컨도 잘 나오고 아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하지 않지만) 시간이 약 20 ~ 30분이 지나면 차량 "정차 시" 에 출력이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져 버립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하면, 어떤 때는 여러번 시도해야 시동이 걸리기도 하고, 

시동이 한 번에 걸리고 나서도 악셀을 밟으면 부우웅~ 하면서 알피엠이 올라가는데 2~3초 시간이 걸립니다.

조금 달리고 나서 다시 에어컨을 커면 돌아가다가도 시간이 지나 신호대기로 "정차시" 출력이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주행중에는 에어컨을 켜도 출력이 떨어져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없기에..

에어컨을 켜고 달리다가 오르막길에 이르게 되면 갑작스레 엔진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놀란 마음에 에어컨을 꺼 보아도 오르막 길이 끝나지 않는 이상 온도가 위험수위까지 올라가 버리기도 합니다.

다시 내리막길에서는 온도가 정상을 찾아가더군요.

그런데 의문점이..

오르막길 주행 시에 평지에서부터 에어컨을 켜 온 상태이면, 엔진온도가 급속하게 올라갑니다만,

평지에서 에어컨을 켜 오다가 오르막길 오르기 전 1분 간 에어컨을 끄고 오르면 엔진온도가 정상을 유지합니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어 현대 정비소에 가서 의뢰를 했더니, 

알터네이터에도 문제가 없고, 배터리에도 문자가 없다며.. 원인을 찾아내질 못하다가 

Ecu에 9개 정도의 오류를 발견해 리셋하는 것에 그치고 지난 겨울에는 에어컨을 켤 일이 없기에

아직까지 별다른 해결책 없이 몰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전하구요...

갤로퍼 2 (2002식)이 전자식 부란자라고 들었는데, 혹시 부란자 문제인가요, 아니면 재생으로 쓴 알터네이터 문제일까요

도저히 답을 알 수 없어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긴 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견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