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기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워낙 없으니 말이죠...



며칠전에 오픈카에 이끌려 85만원주구 93년식 오픈을 장만했습죠..

그런데 보혐료만 65만원

이전등록비가 75000원

잡수리비가 10만원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참을만 했는데 10년이 넘은 호루는 구멍이 대략 500개 이상이 나있었구 약 400개정도는 전주인의 새심함(?)으로 군밤만하게 실리콘으로 막아 두셨더군요...



너무나도 지저분해서 같은 천을 구하려 수소문끝에 국방색 군용호루천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고것이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1미터에 3만원! 3미터를 8만원에 사다가 어찌해보려다 다 망했습니다ㅜ.ㅜ



원래있던 걸래같은 호루는 벗기는 과정에서 쭉쭉나가더니 아예못쓰게 되버렸습니다.



오늘 내내 어찌한번해보려고 지역 천막집과 소파집을 전전했으나 문전박대..

거지동냥도 이보다 낳을것 같더군요.아무리 사정을 해도 들어주지 않더군요

<참고로 여기는 지방이라 호루 수리점이나 이런거 없습니다.>

설마 있다고해도 가격이 차값보다 더나올테고...

혼자서 천을 자르고 본드로 붙이고 생쇼를 다했지만 결과는

조각조각나 바닥에 흩어진 천조각이 전부가 되버렸습니다.



여하튼 오늘 고생죽도록하고 천막값만 8만원 날렸습니다.

혹시 주변에 안쓰기는 호루 있으면 구해봅니다.



역시 가격에 무리가 없었으면 좋겠는데...어려운일인거 잘알기에

기대를 안하고 있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것같네요..

011-9434-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