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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스피드웨이 ATV 오프로드 체험장 X-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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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5-06-16 04:42 조회23,41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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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ATV 오프로드 체험장인 "X-Park"가 생겼다.
ATV는 물론 미니버기카까지 익스트림하게 라이딩 할 수 있는 장소다. 이제 개장한지 한달 째를 맞고 있는 "X-Park"는 에버랜드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 ATV 체험장 중에는 규모도 가장 큰 편이고 코스 구성도 잘 되어있어 ATV동호인들은 물론 모터레져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게 역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전망된다. 약 2000평 부지 위에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 꾸며놓은 오프로드 트랙의 길이는 대략 1km 정도로 제법 구간길이가 만만치 않다.


얕은 연속 언덕과 자갈코스, 모글코스, 180도 급커브 코스등 갖가지 특성의 코스들을 조합해놓아 코스 주행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것이 "X-Park"트랙의 특징. 이런 다양한 구성의 코스 위를 이색적인 오프로드 모빌인 ATV와 버기카를 몰고 누비는 즐거움은 무척 남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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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1랩을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전후. 이용료는 1랩 주행에 ATV는 일만원, 2인승 미니버기카는 일만오천원이다. 색다르고 짜릿한 오프로딩 기회로 얻는 쓰릴과 재미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대가다.


주말이나 여가시간을 이용해 가족들이나 동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의 장으로 그야말로 안성마춤이다. "X-Park"를 찾는 오프로드 어드벤쳐 회원들에게는 특전이 있다. 에버랜드 연간 회원들만 누릴 수 있는 20% 할인이 그것이다. "X-Park"를 찾아, 앞서 오프로드 어드벤쳐 회원이라 밝히면 에버랜드 연간 회원처럼 이용료에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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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ark" 의 염동찬 대표가 오프로드 어드벤쳐 회원들을 위해 약속한 배려다. 염동찬 대표 역시 오프로드 매니아로서 4WD를 거쳐 현재 ATV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익스트리머. 현재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내에 역시 "X-Park"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4WD가 주는 오프로딩의 즐거움과는 또 다른 이색적인 오프로딩 체험장인 "X-Park"를 소개해본다.


글/사진: 이지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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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ark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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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문의 Tel: 02-332-1489









150cc 스쿠터 엔진이 달렸다. 힘은 넘치지는 않지만 충분한 정도


레그룸 형태. 좌측이 브레이크페달, 우측이 가속페달이다. 오토매틱 차량으로 운전을 시작한 이들에게는 익숙한 운전여건


운전석 스티어링 휠의 형태


가격은 대략 삼백만원이 넘는 정도. 한 대 구입해서 엔진 바꾸고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 손 좀 본다면 하드코어한 바위코스등을 제외하고는 어지간한 오프로드는 충분히 다니지 않을까. 원메이크 레이싱을 해도 재미있겠다


버기카는 면허소지자에게만 대여가 된다.
2인승이어서 연인이나 부모가 아이와 함께 라이딩할 때 좋을 듯 하다


통나무 레일 구간을 넘는 모습. 전륜이 구르고 조향되는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다. 몸치인 필자로서는 몸을 써야하는 ATV보다 버기카가 더 타는 재미가 컸다. 남들은 ATV가 더 박력있어 좋다는데~ --;


하지만 역시 조향컨트롤이 관건. 동력이 없는 조향시스템이다보니 노면상태가 그대로 스티어링 휠로 전달된다. 제법 팔 운동된다


ATV처럼 전신을 이용해 컨트롤하는 것과 달리 자동차와 동일한 운전방식으로 익숙해지는 것은 금새 가능했다. 대신 액션과 쓰릴은 아무래도 떨어진다. 그래도 전면 개방머신이다보니 적은 속도에서도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미니버기카인 REX150을 타 볼 차례.
4점식 시트벨트도 차고 운전요령에 대해 교육도 받고~


코스의 구성상 급 커브가 굉장히 많다. 초보자들에게는 슬로우 인 슬로우 아웃은 반드시 필수! 논 디퍼렌셜 구동방식 특성을 이용해 코너에서 멋지게 드리프트 하고 싶은 충동이 왜 그렇게 들던지... 몇 바퀴나 돌아야 그런 테크닉이 생길까~ 한 천 바퀴~ --;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취재진은 250cc급의 중형 모델로 욕심을 내보았다. 아~ 장난이 아니다. 두 팔, 두 다리 모두 힘이 바짝 들어간다. 초보자답게 작은 것을 탈 걸 그랬나? 그래도 트랙을 도는 재미가 보통 아니다


출발 초반에는 ATV의 특성부터 익혀야 했다. 생각보다는 조향이 만만치 않다. 두 바퀴보다 네 바퀴가 더 쉬울줄 알았는데~~~ --a 이거 보기보다 쉽지가 않다. 서고 가는 것부터 제대로 익혀야지~


자 이제부터는 우리 취재팀이 직접 ATV를 체험해볼 시간. 만만치 않은 운전경력과 오프로딩 경험, 오토바이크도 근 이십년간 라이딩해온 찬란한 테크닉 소유자가 아닌가. 처음 타보는 ATV 이지만, 이까이것 대충 대충 달려주면 한 십분 정도 후에는 윌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 부끄러워라~
다른 남정네들 앞에서 멋지게 타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이런 심정이 아니었을까 --;


"앗 어쩌지?" 일행중 여성 라이더가 조작미숙으로 급 커브를 돌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고 있다. 이때 일행들이 달려와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 "거 참~ 쉬워보이는데 왜 저럴까~?"


이제는 속도를 내며 V자 사인을 보내는 여유도~^^


"햐~ 고것 참 타면 탈수록 재미있네~"
네 바퀴방식에 운전요령이 손 쉽게 익으니 금새 포즈가 편해진다. 처음과는 달리 초보라이더들의 표정에 자신감이 찼다


운전요령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는 트랙을 실제로 달려보는 시간. 모두들 조심조심~ ATV의 특성을 열심히 몸으로 익히고 있는 중.


무척 관심이 갖던 미니버기카. 이름은 REX 버기다. 국산 모델로 배기량 150cc에 2인승 모델. 역시 논 디퍼렌셜에 후륜 체인구동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타는 재미가 컸다


소형급이라 할 수 있는 E-TON사의 배기량 90cc ATV. 역시 대만제로 윗급과 같은 구동방식이다. 여성이나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덩치와 성능을 지니고 있다


중형급이라 할 수 있는 대만 KYMKO사의 배기량 150cc ATV. 논 디퍼렌셜에 후륜 체인구동방식이다. 성인용으로 적합한 모델


약 2000평 부지에 폭 2~3m의 트랙을 1km 정도 길이로 촘촘하게 펼쳐놓았다. 코스를 만드는데 약 한달까량 공사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얕은 연속 언덕과 급 헤어핀 구간, 자갈길, 돌길등 오밀조밀 조성된 트랙의 모습. ATV를 겸험해보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결코 쉽다고 할 수 없는 트랙 구성이다